제주지역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당한 피해자가 우편함에 놓아둔 현금 3500만원을 훔쳐 공범에게 전달한 이른바 수거책이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조직은 같은날 아침 9시쯤 우체국 직원을 사칭하며 피해자에게 걸어 "개인정보 유출로 계좌에 있던 현금이 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속인 뒤 피해자가 계좌에서 직접 돈을 빼내 아파트 우편함에 넣어두도록 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들의 돈을 수거해 조직에게 전달할 때마다 그 대가로 60만원 가량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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