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낙태와 관련한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거듭 해명하면서 "가짜뉴스가 도를 넘어 살인병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21일 오전 배포한 입장문에서 "저는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아닌 '가짜뉴스 퇴치부' 장관 후보자 같다"며 "'여성이 설사 강간당해 임신했더라도 낙태는 불가하며 무조건 출산해야 한다'는 생각을 단 1초도 가져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가 제시한 해당 발언 전문을 보면 그는 당시 "임신을 원치 않지만 예를 들어서 너무 가난하거나 남자가 도망갔거나 강간을 당했거나 어떤 경우라도 여자가 아이를 낳았을 적에 우리 모두가 좀 부드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톨러런스(tolerance·관용)라고 할까요.이런 거가 있으면 사실 여자가 어떻게 해서든지 키울 수 있다고 봐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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