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외무장관 '시진핑 독재자' 발언에 중국, 독일대사 초치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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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외무장관 '시진핑 독재자' 발언에 중국, 독일대사 초치 항의

중국 외교부는 17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독재자'라고 한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의 발언에 대한 항의 표시로 주중 독일대사를 초치했다고 독일 외무부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대해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베어보크 장관의 발언은 극도로 이치에 어긋나고, 중국의 정치적 명예를 크게 훼손한 공개적인 정치적 도발"이라며 "중국 정부는 이를 심하게 못마땅하게 여기고, 외교적 경로로 독일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외무부 대변인도 이날 "중국 전략은 주로 독일을 겨냥한 것"이라며 중국은 여전히 독일의 '파트너·경쟁자·체제 라이벌' 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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