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 광복회장이 국군의 뿌리를 국방경비사관학교라고 규정한 국방부를 향해 "광복군의 역사를 뚝 잘라버리고 국군의 원조는 일제의 머슴을 하던 이들이라고 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이 회장은 "이 문제는 단순히 흉상을 세우고 철거하고 하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정립을 하느냐 마느냐 하는 정체성의 문제"라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양란을 겪고도 철저히 반성하지 않았던 것이 1910년 망국으로 이어졌다.독립운동 선열들이 신흥무관학교를 세워 독립군을 양성했고, 그들이 주력이 돼 1940년 9월 17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규군인 한국광복군 창설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회장은 "의병, 독립군, 광복군이 국군의 뿌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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