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없이도 극단 선택 생각하는 근로자, '보상 부족'이 큰 원인”

우울 증상이 없는 근로자가 극단 선택 생각을 하게 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직장에서의 '보상 부족'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직장 문화, 인간관계 갈등 등 직장 내 스트레스와 관련한 7가지 요인이 우울증 없는 극단 선택 생각에 미친 영향을 분석해본 결과 '보상 부족'이 가장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전상원 교수는 "직장 내 적절한 보상은 근로자들이 불안장애와 우울증에 걸리지 않게 하는 보호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보상 부족은 우울 증상이 없어도 극단 선택 생각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보상'이 갖는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