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폐막하며 발표된 공동성명이 지난한 물밑 줄다리기 끝에 도출된 결과물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원국들은 공동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공정하고 지속적인 평화"를 촉구했으나 이를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과 명시적으로 연결 짓거나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한다는 표현은 쓰지 않는 등 수위 조절이 이뤄졌다.
실제 공동성명 발표 직후 우크라이나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왔으나,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일련의 중대한 단락이 포함돼 있다"며 "또한 국가들이 영토 획득을 위해 무력을 사용할 수 없다는 원칙을 지지하는 역할을 잘 해낸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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