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9살 아들 놓고 사라진 중국인…“좋은 시설서 지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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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9살 아들 놓고 사라진 중국인…“좋은 시설서 지내길”

제주도에 입국한 뒤 공원에서 노숙하던 중 어린 아들을 두고 사라진 30대 중국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의 한 공원에 잠든 아들 B(9)군을 두고 사라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아내 없이 양육하며 아들을 잘 키울 여건이 안 됐다”며 “중국보다 더 나은 한국 아동보호시설에서 자라길 바라고 그랬다(범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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