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지역 이미지 훼손 논란 속에 있는 영화 '치악산'을 두고 법정공방까지 예고된 가운데, 원주시민 1000여 명이 7일 오후 6시쯤 롯데시네마 무실점 앞에 모여 영화 제작사를 규탄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치악산이라는 제목과 대사를 쓰지만 영화에는 치악산이 한 컷도 나오지 않고, 원주시민이 들어보지도 못한 '18토막 살인괴담'만을 다루고 있다"며 "과연 제작진이 치악산을 한 번이라도 방문해봤고, 치악산을 소재로 쓰는 것에 대해 1분, 1초라도 고민을 해봤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또 "원주시사회단체협의회의 릴레이 상영중단 성명발표와 서울시사회장 항의 방문을 했는데, 원주시민과 치악산에 대한 존중과 상생의 노력도 없이 영화 상영은 강행되고 있다"면서 "오늘 36만 원주시민은 아름다운 전설이 있는 치악산을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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