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장관 특보에 '첫 탈북 외교관' 고영환 前안보전략연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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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장관 특보에 '첫 탈북 외교관' 고영환 前안보전략연 부원장

북한 외교관 출신 첫 탈북민인 고영환(70)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이 통일부 장관 특별보좌역에 임명됐다.

이번엔 신설된 통일장관 특보는 탈북민과 국제협력, 북한정보 분석 등에 관해 장관의 자문에 응하고 강연 등 외부 활동으로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그는 위촉식 후 취재진과 만나 "북한을 무찌르자, 북한을 붕괴시키자, 이런 것은 철 지난 소리"라며 "남북이 대등한 관계에서, 북한이 정상국가로 한걸음씩 나오도록 하면 북한도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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