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결혼 3년 차에 접어들었을 무렵, 남편이 갑자기 자식을 낳길 원하며 아내를 계속 설득했다.
결혼 생활 동안 식비와 공과금 등 공동 비용만 반반 나눠 분담했던 부부는 서로의 수입을 정확히 알지 못했고 이에 아내는 남편이 몰래 2억원의 빚을 졌다는 것도 알 수 없었다.
남편은 2억원의 대출금이 부부 공동재산에 포함되기에 아내에게도 빚을 갚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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