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등에 피해를 줘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된 떼까마귀가 여름철엔 중국 헤이룽장성과 러시아 아무르주 일대로 서식지를 옮겨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철새연구센터는 유해야생동물에 속하는 겨울철새 떼까마귀의 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생태 연구 과정에서 떼까마귀의 여름철 국외 서식지를 최초로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진이 울산시 야생동물구조센터와 함께 국내에 도래하는 떼까마귀의 기원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서 월동하는 개체에 위치추적발신기를 부착해 이동 경로를 추적한 결과, 올해 3월 우리나라를 떠나 북상한 떼까마귀가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과 러시아 아무르주 일대로 이동해 여름을 보내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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