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경찰서는 전국 아파트 공사 현장을 돌며 공구를 절도한 혐의(특수절도)로 40대 남성을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40대 A씨는 지난 5월 3일 오전 2시 5분께 대전 동구 천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 침입해 그라인더 등 700만원 상당의 공구를 가지고 나오는 등 지난해 5월부터 지난 7월까지 24회에 걸쳐 전국의 신축 아파트 공사장에 들어가 1억133만원 상당의 공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현장 출입구 수를 줄이고 틈새가 벌어져 있지 않도록 점검해야 한다"며 "공구를 보관하는 곳은 시정장치와 감시카메라 설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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