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가 열리는 야구장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지고, 경기 중 관중이 그라운드로 난입해 선수에게 다가가는 일이 발생하자 미국프로야구 선수노조(MLBPA)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MLB 팀 더그아웃에는 총기를 소지한 경찰관이 상시 대기 중이고, 보안 요원들은 관중석 곳곳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아쿠냐 주니어 사건은 MLB의 선수 보호가 얼마나 엉성한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구장에서 선수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잦아지자 MLBPA는 "선수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여기며, 앞으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을 줄이고자 각 구단과 구장의 보안 정책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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