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과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주목 받았던 워싱턴 내셔널스 우완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끝내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다.
지난 2009년 전체 1순위로 워싱턴 유니폼을 입은 스트라스버그는 빅리그 데뷔전이었던 2010년 6월 9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 무려 14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강렬한 신고식을 치렀다.
당시 스트라스버그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두 차례나 선발 등판했고, 14⅓이닝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하면서 팀에 2승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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