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들 파업에 영화 '듄' 속편 개봉 내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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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들 파업에 영화 '듄' 속편 개봉 내년으로 연기

할리우드 배우들의 파업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개봉 일정이 줄줄이 연기됐다.

24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와 할리우드리포터 등 미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할리우드 메이저 투자배급사 워너브러더스는 하반기 극장가의 최고 기대작이던 '듄: 파트 2'의 개봉일을 올해 11월 3일에서 내년 3월 15일로 연기한다고 이날 밝혔다.

당초 워너브러더스는 다음 달 초부터 이 영화의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배우들의 파업으로 주연 배우들이 홍보 행사에 불참하게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흥행에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해 결국 개봉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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