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범 최 씨(30)가 10년 넘게 은둔 생활을 해 온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평소에도 가족과의 대화 등 전혀 교류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는 지난 1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공원과 연결된 등산로에서 피해자 A씨를 손에 끼는 금속 재질인 너클을 끼고 폭행하고 성폭행했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등산로를 걷다가 피해자를 보고 강간하려고 뒤따라가 범행했다.강간이 목적이었고 죽일 생각은 없었다”고 했으나 “신림동 공원 인근을 자주 다녀 CCTV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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