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역외 세력이 남중국해에서 진영 대결과 냉전적 사고를 부추겨 어렵게 얻은 평화와 안정 국면을 파괴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돈 쁘라뭇위나이 태국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은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남중국해를 평화, 우정, 협력의 바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왕 부장은 최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3개국 순방 과정에서도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미국 등 일부 세력은 이 지역에서 끊임없이 풍파를 일으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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