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당 히어로 한지민이 창틀을 낀 채 활보한다.
투덜거리면서도 무릎까지 꿇고 조심스럽게 창틀을 잘라주는 문장열은 왠지 모르게 설렘을 유발한다.
이어 화들짝 놀라는 봉예분과 무슨 영문인지 정색하는 문장열의 심상치 않는 분위기에서 미묘한 변화가 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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