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군사·무역 등 분야에서 대만과의 거리를 좁히는 제스처를 잇따라 취하는 가운데 중국은 불만을 숨기지 않은 채 대만해협 군사 활동량을 늘리며 응수하고 있다.
1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입장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21세기 무역에 관한 미국·대만 이니셔티브' 법안에 서명한 일을 거론하며 "우리는 미국이 방침을 바꿔 소위 '법안'이라는 것을 철회하고, '이니셔티브' 협상 추진을 중단하길 촉구한다"며 "잘못된 길을 더 멀리 가지 말라"고 밝혔다.
미중 경쟁의 수위와 대만해협의 긴장감이 좀처럼 낮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은 대만에 대한 직·간접적 지원을 통해 중국 견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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