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리며 예열을 마친 구자욱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6회초 2사에서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3구 스플리터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최근 인터뷰를 통해 홈런에 대해 욕심을 내지 않겠다고 했던 구자욱은 "홈런보다는 2루타를 많이 치고 싶고, 2루타 2개도 홈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씀드렸다"며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타석에 임하는 중이고, 어차피 중심에 맞아야 넘어가는 게 홈런이기 때문에 욕심을 낸다고 해서 좋은 타구가 많이 안 나온다고 생각한다.운이 좋으면 홈런이 몇 개 더 나오는 것이고, 아니면 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안타를 많이 치고 싶고, 2루타를 많이 치고 싶다"고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구자욱은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잘하고 있고, 분위기도 좋다"며 "감독님께서 후반기에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셔서 선수들이 이렇게 힘을 내고 있다.야구라는 게 10연승도 , 21연승도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하위권에 있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다.어떻게든 이기려고 해야 반등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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