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대 횡령' 백광산업 김성훈 전 대표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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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대 횡령' 백광산업 김성훈 전 대표 구속기소

막힌 하수관을 뚫는 '트래펑' 제조사 백광산업의 최대 주주인 김성훈(55) 전 대표가 200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김 전 대표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백광산업 자금 229억여원을 사적으로 유용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분식회계를 저지르고 회계감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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