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대비해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진행됐던 '2023 세계 잼버리대회' 야영장을 떠나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으로 숙소를 옮기기로 전날 결정했다.
한 총리는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 우려를 낳았던 새만금 잼버리가 안정을 찾아가며 중반부를 넘어섰지만 안타깝게도 새만금 야영장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잼버리 자연재난 비상대비계획 가동에 따른 소산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는 잼버리 대회의 중단이 아니라, 모든 참가자들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 위기 관리의 일환"이라며 "안전하고 의미있는 잼버리를 만들기 위한 중앙, 지방정부의 노력에 군과 지자체, 공공기관과 기업,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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