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구단 입단을 대가로 수천만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 이종걸(61) 안산그리너스FC 전 대표이사의 구속영장이 7일 기각됐다.
8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이 전 대표와 구단 전직 전력강화팀장 배모(44)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연 뒤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성과 타당성이 부족하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윤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범죄사실에 관해 일부 다투고 있으나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대체로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며 "객관적인 증거자료는 상당 부분 확보된 것으로 보이므로 추가적인 증거인멸의 우려는 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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