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는 류현진에게 지난해 6월 2일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을 끝으로 수술대에 오른 이래 426일 만의 복귀전이다.
류현진은 1∼4회 연속으로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맞는 등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전혀 달라진 볼티모어 타선과 마주했다.
1번 타자 애들리 러치맨에게 초구로 바깥쪽 시속 142㎞를 던졌다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2번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몸쪽 컷 패스트볼을 뿌렸다가 이번에는 좌중간 펜스 하단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맞아 1점을 쉽게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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