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이 거듭된 사전 통보 요청을 무시하고 수시로 황강댐을 무단 방류하고 있는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일 취재진과 만나 "북한이 7월 중에 (황강댐) 수위 조절 차원에서 수시로 방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면서 "정부의 거듭된 요청을 무시한 북한의 황강댐 무단방류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남북은 이를 계기로 그해 10월 북한이 황강댐 방류 시 우리 측에 사전 통보하기로 합의했고, 이 합의는 2010년까지는 지켜졌지만 이후 이행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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