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회견 발언을 통해 “국민 60%가 반대하고 언론 80%가 반대하는 인사를 (윤 대통령이) 결국 방통위원장으로 지명했다”면서 “앞으로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방송장악위원장’이자 ‘방송탄압위원장’으로 불리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 과방위원인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언론특위위원장으로서 겸허한 자세로 방통위의 독립성·자율성·중립성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이동관 내정자의 자녀 학교폭력, 부인 인사청탁, 언론 사찰 문제를 하나하나 파헤칠 것”이라며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의 공동대책위원회와 여러 시민단체와 함께 향후 투쟁 방침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MB(이명박 전 대통령) 방송 장악의 설계자였던 이동관 특보를 방통위원장에 앉히겠다니 어불성설이자 ‘MB 방송장악 시즌2’를 부활시키겠다는 불통 선언”이라며 “방송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지켜야 할 방통위원장을 방송 장악의 첨병으로 삼겠다는 것이 가당키나 하나”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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