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野, 우주항공청법 진지하게 심사하라"

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은 27일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게 "더 이상 조건을 걸지도 말고 인질로 잡지도 말고 법안을 통과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압박했다.

전체회의에 참석한 박원수 경남도지사 역시 "330만 경남도민의 염원인 우주항공청 조기 설치를 위한 법안의 조속한 심의와 국회 통과를 건의 드리고자 이 자리에 왔다"며 "야당 소속 위원님들에게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경남도민들과 함께 위원님들을 모시고 우주항공청 개청식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은 전날 장 위원장이 전체회의 등 의사일정을 독단적으로 정했다며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을 안조위에서 심의하자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