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뒷골목 같다" 신림동 덮친 흉기난동 트라우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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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뒷골목 같다" 신림동 덮친 흉기난동 트라우마(종합)

"평소보다 인적이 드물어 공포영화 속 뒷골목을 걷는 오싹한 기분이 드네요.며칠 전까지 웃고 떠들며 술잔을 나누던 거리라는 생각이 안 듭니다.".

골목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모(40)씨는 "원래 가게 문을 열어놓고 영업하는데 오늘은 닫아놨다.워낙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 대낮에 사건을 저지른 만큼 골목을 지나가는 사람을 보면서 두려운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신림역 인근에서 꽃가게를 운영하는 임익선(63)씨는 "조문객 심정도 십분 공감하지만 주변 상인들 생각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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