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23일 과방위 파행 장기화와 관련, "저는 더불어민주당이 8월 내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통과시켜 준다면 민주당이 그토록 원했던 과방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특히 지난 11일 민주당 과방위원들이 4가지 정치적 요구를 하면서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변호사 선임 철회'를 요구한 것을 거론, "방송 3법을 위헌적으로 본회의에 직회부시켰던 전임 위원장(민주당 소속 정청래 전 과방위원장) 입장을 제가 대변할 수 없는 노릇 아닌가.상임위원장 교체 시 민주당 원내대표가 챙기지 못한 실수를 제가 어떻게 책임질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앞서 국민의힘이 민주당 주도로 과방위를 통과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안' 본회의 직회부 요구안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고, 소송 피청구인은 당시 위원장이던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었는데, 지난 5월말 상임위원장이 교체되면서 장 위원장이 피청구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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