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전승절'이라고 부르는 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1953년 7월 27일) 70주년을 앞두고 군(軍) 자원입대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자 1면에 게재된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을 꿋꿋이 이어갈 애국청년들의 불같은 기세'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전승절 70주년을 맞아 올해 북한 청년들의 자원입대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평안북도와 함경북도에서 수많은 고급중학교 졸업생이 입대를 자원했고, 특히 남포시에 있는 학남고급중학교의 한 학급 학생이 모두 최전방 초소 복무를 결의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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