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몇 차례로는 씨알도 안 먹히는데.." 소아청소년과 박사가 '금쪽이' 방송 비판한 이유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인 서천석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 박사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금쪽이 류'의 프로그램들이 지닌 문제점은 방송에서 제시하는 그런 솔루션으로는 결코 해결되지 않을 사안에 대해서 해결 가능하다는 환상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서 박사는 "매우 심각해 보이는 아이의 문제도 몇 차례의 상담, 또는 한두 달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듯 꾸민다"라며 "만약 그것이 가능하다면 그렇게 해결 못하는 부모와 교사에게 책임이 갈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다.

서천석 박사 "씨알도 안 먹히는 아이들 있다.." '강력한 방법 도입해야 문제아이, 나머지 아이들, 교실 지킬 수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