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으로 육중한 산들이 어깨를 맞대고 있고, 옥빛 낙동강이 태어난 고향 경상북도 봉화.
하늘을 향해 단단한 바위로 열두 개 봉우리를 꽃피운 청량산.
낭떠러지 위 거대한 절벽 병풍을 두르고 있는 응진전과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천년 사찰, 청량사의 품속에 안겨드니 시간을 거슬러 신라 시대로 떠나온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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