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내린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다 급류에 휩쓸렸던 해병대원이 실종 14시간 만에 발견됐다.
지난 18일 예천 지역 수해 현장에 투입된 A 일병은 전날 오전 9시 10분께 동료 대원들과 대열을 맞춰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가 하천에 빠졌고, 같이 물에 빠졌던 대원 2명은 헤엄쳐 나왔지만 A 일병은 빠져나오지 못했다.
A 일병은 구명조끼조차 없이 맨몸으로 작전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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