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입찰 방해' 의혹 KH그룹 부사장 구속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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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 입찰 방해' 의혹 KH그룹 부사장 구속 기로

배상윤 KH그룹 회장(57)의 배임·횡령에 가담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김모 총괄부사장(49)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에 출석했다.

검찰은 김 부사장이 배 회장의 지시로 약 650억원의 회사자금을 배 회장 개인 채무 변제나 카드 대금 결제에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가 있다고 보고 있다.

김 부사장은 지난 2021년 계열사 자금 4000억원으로 알펜시아 리조트를 인수하고, 이를 배 회장의 차명 회사가 취득하게 해 계열사들에 손해를 준 혐의(특경법상 배임)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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