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수해 대응을 연일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재난을 정쟁화하고 있다며 반격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지금 중국과 러시아가 마치 범람하는 강과 같은데, 윤 대통령의 행동과 말은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궁평 지하차도로 밀어 넣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한 발언을 문제 삼았다.
윤 원내대표는 "어떻게든 윤석열 정부를 흔들려는 정치공세인 건 알겠는데 소중한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진 유족의 아픔까지 이용해야 했는지 묻고 싶다"며 "재난을 정쟁의 무기로 쓰는 나쁜 버릇"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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