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서 조코비치 무너뜨린 알카라스 "꿈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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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서 조코비치 무너뜨린 알카라스 "꿈이 이뤄졌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물리치고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스무 살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는 "꿈이 이뤄졌다"며 기뻐했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알카라스는 "노바크를 이기고 윔블던에서 우승하는 것은 테니스를 시작했을 때부터 꿈꿔온 일"이라면서 "지금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알카라스는 "쫓아갈 기회가 찾아오기를 기다려야 했다.만약 2세트에서 졌다면 세 세트를 내리 내주며 경기에서 졌을 것"이라면서 "2세트 승리 덕에 자신감이 생겼고, 노바크를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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