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은 집이 없어 비닐하우스에 살고, 치매에 걸린 자신의 노모는 병원에 맡긴 채 다른 사람의 부모를 돌보며 생계를 이어가는 인물이다.
"산다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생각해요.하지만 (문정처럼) 사람들 모두 그 일을 해내고 있잖아요.문정은 튼튼한 집에서 가족과 사는 것, 돌볼 수 있는 사람을 돌보는 것, 진실한 사랑, 안정적인 직업을 꿈꾸죠.대부분의 사람처럼요.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것들을 하는 게 실은 너무나 고통스럽다는 걸 얘기하고 싶었어요.그래서 극단적이지만 치열한 영화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문정을 연기한 김서형도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시나리오를 보고서 이 작품을 끝내고 나면 얼마나 감정이 피폐해질까 걱정됐다"면서도 "앞으로 걸어가야 할 제 삶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하게 해 주는 영화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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