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옛 동료' 알리의 충격 고백…"6살 때 성적 학대 당해"(종합)

한때 손흥민과 토트넘(잉글랜드)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델리 알리(27·베식타스)가 성적 학대·흡연·마약까지 경험한 암울했던 유년 시절의 기억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4일(한국시간) "알리가 게리 네빌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12세 때 입양되기 전까지 학대받았던 고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알리는 "어머니는 알코올 중독이었다.아버지가 있는 나이지리아로 보내졌다가 다시 돌아왔다"라며 "6세 때 성추행을 당했고, 7세 때 담배를 배웠다.8세 때부터 마약 거래를 했다.어떤 아저씨가 자전거를 탄 아이는 건들지 않을 거라고 해서 축구공 밑에 마약을 넣었다"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