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는 이같은 대화 등을 토대로 고발장 초안이 '손준성 검사→김웅 의원→조성은 씨' 순서로 전달됐다고 봤다.
하지만 김 의원은 손 검사 측 변호인이 '피고인으로부터 직접 1차 고발장을 전송받았냐'고 묻자 "그런 적 없다"고 말했다가 재판부가 "받은 적이 없다는 거냐,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거냐"라고 반문하자 "기억이 없고 그랬을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또 "남부가 아니면 조금 위험 하대요"라는 김 의원의 통화 속 발언에 대해 "고발 내용을 알아야 어디 접수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던 것 아니냐"고 질문했는데, 김 의원은 "저도 기억이 안 나는 게 답답하다"고 모르쇠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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