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UAE 지휘봉 잡고 적장으로 등장?

지난해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54·포르투갈)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사령탑에 부임할 전망이다.

유럽 축구 이적 관련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벤투 감독이 UAE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3년이며 내일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 2018년 8월 한국 대표팀 감독이 되면서 최장수 사령탑으로 이름을 남겼고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한국 축구를 16강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으나 재계약에 이르지 못해 한국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