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 2050년 탄소중립 실현 위한 '2023 온실가스 감축전략' 채택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국제해사기구(IMO) '제80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가 7일 2050년 국제해운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는 '2023 온실가스 감축전략'을 채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전략은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8년 총배출량보다 50% 감축하기로 했던 기존 목표를 상향해 2030년까지 최소 20%(30%까지 노력)를, 2040년까지 최소 70%(80%까지 노력)를 감축하고, 2050년경에는 순 배출량 '0'(Net-Zero)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국제해운 2050 탄소중립 목표는 선박과 연료 분야의 틀을 바꾸는 것으로, 정부나 몇몇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다"라며 "정부를 비롯한 해운·조선·에너지업계가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