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군은 6일 경기 직후 "쉽지 않은 게임이었는데 마지막에 웃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힘들게 이긴 만큼 더 값진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1회말 수비 때는 내가 긴장을 해서 양현종 선배에게 좋은 리드를 못 했던 것 같다.2회말부터 긴장감이 해소되면서 좀 더 편하게 리드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군은 부산고를 졸업하고 2008년 LG 트윈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올해로 어느덧 프로 16년차를 맞이했고 1군 통산 1232경기를 뛴 베테랑 중에 베테랑이다.중량감 있는 포수가 필요했던 KIA로서는 김태군의 경험이 값지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군 개인으로서도 이번 트레이드는 큰 기회다.NC 다이노스 시절 2013 시즌부터 2017 시즌까지 주전 포수로 활약했지만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2019 시즌에는 양의지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포수가 FA로 영입된 상태였다.자연스레 백업 포수로 위치가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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