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코인) 투자 사기범들을 폭행하고 둔기로 위협해 5000만원이 넘는 금품을 빼앗은 폭력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지난해 사기 혐의로 구속된 B씨 등으로부터 범행 피해 사실이 담긴 옥중 서신을 받은 뒤 수사에 착수해 지난 3월부터 차례로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의 친척 중에는 실제 사기 범행을 당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사기범의 주장도 묵과하지 않고 접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사해 강도 범행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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