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포수 양의지는 풀카운트에서 또 한 번 포크볼을 정철원에 요구했고 정철원은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완벽한 포크볼을 구사하면서 고승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철원은 경기 후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정말 컸다.양의지 선배의 사인 대로 자신 있게 던졌다"며 "포크볼을 너무 낮게 던지려다고 공이 손에서 빠지면서 위기도 있었지만 (고승민 타석 때) 양의지 선배를 믿고 포크볼을 다시 던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4위 롯데와도 2경기 차에 불과해 전반기 잔여 10경기에서 충분히 5강권 진입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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