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내야수 손호영(28·LG 트윈스)이 올해 1군에 처음으로 등록하자마자 선제 결승 석 점 홈런을 터뜨리고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LG는 시즌 네 번째 만원 관중(2만3천750명)이 들어찬 이날, 투타의 완벽한 조화로 롯데를 경기 초반에 무너뜨렸다.
허벅지 햄스트링(근육통) 재활 후 퓨처스(2군)리그 4경기에서 타율 0.294, 홈런 1개를 치고 1군에 온 손호영은 롯데 선발 찰리 반즈가 던진 초구 밋밋한 체인지업을 번개처럼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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