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에 때문에"…父 살해 후 시신유기 30대, 내달 21일 재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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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에 때문에"…父 살해 후 시신유기 30대, 내달 21일 재판 시작

아버지를 살해하고 시신을 아파트 집수정(물탱크)에 유기한 30대 남성의 재판이 다음 달 21일 시작한다.

김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자택에서 휴기를 이용해 70대 아버지 A씨를 살해한 후 아파트 지하 2층 집수정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부인하다가 “아버지로부터잔 잔소리를 듣는 등 스트레스를 받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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