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정원 인사파동, 파벌싸움 벌이는 조폭"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최근 불거진 국정원 ‘인사 파동’에 대해 “윤석열 정권의 국정원이 인사 파동, 알력 다툼을 생중계하며 연일 가장 큰 소리를 내고 있는 국가기관이 됐다”고 질타했다.

국정원 전경(사진=국정원)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사 파동, 윤석열 정부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라고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국정원 내부 기강이 무너진 것도 심각하지만, 이 소식이 보도를 통해 여과 없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은 더 심각한 문제”라며 “대한민국 국정원이 파벌싸움 벌이는 조폭이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