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번개소리’를 들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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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번개소리’를 들었다면?

10일 17시반 즈음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수욕장에서 서핑을 하기 위해 방문했던 36세 남성 조모씨가 국지성 호우를 동반한 낙뢰에 맞아 사망했다.

우산 쓰고 해변을 걷고 있던 최씨도 낙뢰를 맞아 다쳤다.

드넓은 바닷가에는 내리치는 번개를 받아줄 높은 지형지물이 없었고 결국 사람들에게 향하고 말았는데, 시커먼 구름이 해당 지역에만 떠있으면서 급하게 거센 비가 쏟아질 때는 서둘러 해변을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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