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국내 무대에서 처음 받아보는 질문 세례에 '새내기 태극전사' 홍현석(24·헨트)의 '대답 타이밍'은 점점 느려졌다.
클린스만호에 '깜짝 발탁'되며 자신의 첫 A대표팀 소집을 경험한 홍현석은 1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껏 긴장된 얼굴로 "정말로 열심히 뛰는 선수로 기억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홍현석은 "지난 5월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대표팀 코치가 경기를 보러 오셨는데,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다"라며 "'망했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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