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한·중 양국 정치적 상황 넘어…경제 민간교류 노력해야

수교 후 선린우호 관계에서 출발해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까지 점진적으로 협력관계가 확대돼 왔으나 최근 미·중 관계의 긴장 고조와 국제 형세 변화로 한·중 양국 관계는 새로운 시련을 겪으며 얽힌 실타래 모양새다.

우리 한국기업들과 교민들 입장에서는 사드 때부터 힘들고 어려운 환경을 헤쳐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한·중 양국 정치적 갈등으로 인한 후폭풍에 내몰리고 싶지 않을 것이다.

얼마 전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양국간 정치적 상황을 넘어 국민들을 위한 경제 교류, 청소년 교류 그리고 문화 산업 등의 민간 교류가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했으며 한국정부 역시 “양국 관계 발전 및 우호 증진을 위해 민간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중 양국 간 민간 차원에서의 교류가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